3월 16일(화) 봄바람 살랑이는 날씨에 오랜만에 마을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그저 얼굴을 대면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시간이 되는 시절입니다.

작년 10월 마을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021년 2월 최종 심사 결과까지 5개월을 준비하고 기다려온 마을 주민분들의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2021년 대구광역시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의 대표님들을 모시고 인사도 나누고 이후 계획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선배 마을기업가 분들이 함께 모여 축하와 지지의 마음을 보태는 시간으로 채워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신규마을기업 10개가 더해지면서 대구는 마을기업 수가 100개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양적인 확대가 질적인 성장을 함께 담보해 낼 수 있도록 마을기업과 행정, 지원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겠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의 연속선에서 카페사업을 운영하시는 중구 남산하누리협동조합, 동구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 서구 원고개마을협동조합, 원대로북카페협동조합, 복타라는 운동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지역주민을 책임지겠다는 달서구 한국복타사랑키움협동조합, 오랜기간 동구지역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마을이 함께 역동하는 활동을 추진해 온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애, 대구 도농지역 달성군에서 소농으로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판로확보와 확대를 고민해온 나이스팜협동조합, 마송영농조합법인, 천을산 입구에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활동을 카페공간을 통해 확산하고자 하는 천을산문화협동조합, 전 지구적 이슈인 환경문제를 화두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친환경적 삶의 생활화를 위한 사업을 운영하는 북구의 더쓸모협동조합.

이렇게 나열해보니 우리 신규마을기업들의 사업이 동네곳곳 다양한 주제를 통해 대구지역을 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이라는 생각입니다.

2021년 신규마을기업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