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마을기업이 마을기업의 비빌 언덕이 되다’, 업종별 네트워크 소식
올해 여름, 아이스아메리카노 몇 잔을 드셨나요? 셀 수 없으시죠? 직장인, 연구자, 학생, 주부 등등 남녀노소 커피를 반려로 삼고 있는 요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각종 프랜차이즈 카페, 인스타감성을 자극하는 유행카페, 오순도순 동네카페들이 역동적으로 생겨났다 사라졌다 합니다. 카페업의 인기는 식지 않네요.
카페를 운영하는 마을기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넘쳐나는 카페들 사이, 우리마을 카페를 더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고민도 함께하면 더 쉽게 새로운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8월 말, 지원기관에서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안심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사람이야기, (주)써니커피, ㈜커피명가라핀카, ㈜콩지팥지, 대구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사)정인사회복지회(해피베이커리) 7개의 마을기업이 ㈜커피명가라핀카에 모였는데요.
고정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방법, 우리 카페에 맞는 사이드 메뉴 개발, 소량생산과 대량생산에 대한 고민, 냉동메뉴와 직생 메뉴에 대한 고민, 다양한 유통경로에 대한 욕구 등 사업이 바쁜 가운데 생긴 여러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푸드스타일링과 서비스 같은 기본을 점검하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구요. 마을기업 공동의 신메뉴 레시피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첫 회의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요? 어떤 메뉴가 탄생할지 기대되는데요. 업종별 네트워크를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고, 아이디어가 우리 카페에서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네트워크를 보면서 더 많은 마을기업들이, 그리고 마을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공동체가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기업이 다른 마을기업의 비빌언덕이 되는 네트워크, 지원기관이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