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이웃을 돕는 우리 '이웃', 하반기 마을기업 심사 소식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을기업들의 여러 활동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를 보며, 이웃을 돌보는 것은 역시나 ‘이웃’이라는 생각을 했더라죠. 마을에서 ‘안심’과 ‘안녕’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마을기업의 역할이 와닿는 지금, 하반기 마을기업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매년 2회 예비마을기업, 신규마을기업, 2차년도(재지정)마을기업, 3차년도(고도화)마을기업 선정을 위한 공고가 뜨는데요.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갖춘 단체 및 법인들이 신청하지요!(2020년 상반기에는 신규마을기업을 모집하지 않았습니다. 신규마을기업을 준비하시는 단체 및 법인은 가을을 기다려주세요!)
예비마을기업은 신규마을기업의 전단계로, 마을기업 진입 전,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준비할 수 있지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저렴한 코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습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청년들, 길고양이들의 생존과 주민의 삶의 질이 함께 고려되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 핸드메이드 공방을 운영하며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업사이클 제품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지역의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은퇴한 시니어들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와 진료체험을 제공하는 사단법인, 마을을 거점으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협동조합이 현장실사를 마친 후 심사중에 있습니다.
건실한 마을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2차년도(재지정)마을기업을 모집했는데요. 지역봉제사들과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 의류 프로모션 시장을 개척하려는 청년마을기업, 바로 지금, 오늘날 우리 마을을 기록하고자 하는 청년마을기업,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조합원을 늘려온 마을기업이 신청해주셨고, 현장 실사 후 심사중입니다.
마을기업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실현해왔으며, 완전한 자립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차년도(고도화)마을기업도 모집했는데요. 독립출판 서점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독립출판물을 유통하고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온 마을기업, 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독립영화와 지역 작품을 상영해온 마을기업, 지역사회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매개체로써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해온 마을기업, 고령화로 기존의 농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농업 비수기의 소득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마을기업이 지원해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장실사 후 지정을 위한 심사 단계에 있습니다.
예비마을기업은 대구시 심사 후 선정결과가 발표되고, 2차년도, 3차년도 마을기업은 대구시 심사 후 행전안전부 심사를 받게 됩니다. 과연, 2020년 하반기에는 어떤 마을기업을 새로이 만나게 될까요? 그리고 어떤 마을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까요? 관련 소식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