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센터2019 대구·경북 소셜벤처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
2019 대구·경북 소셜벤처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
8월 16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 대구·경북 소셜벤처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 (이하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주최, *대구경북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이하 대경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협약기관, 대구·경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준비되었으며, 대구·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유관기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대구경북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 협약기관 :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대구),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 소셜벤처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의 첫걸음
대경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 임강훈 위원장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기관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대경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고 이러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럼의 배경과 시작을 알렸습니다.
발표1 :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 지원제도」 안내
첫 번째 발표는 소셜벤처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내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의 최종필 선임차장의 「사회적금융 지원제도」안내와 소셜벤처 사례가 소개 되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작년 5월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소셜벤처 활성화 정책 발표 이후 신규 프로그램 기획에 집중하였고, 올해는 특히 소셜벤처 전용 상품인 “소셜스타트업 보증”의 런칭될 예정이라 포럼에 참석하신 기업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발표2 : 「대구경북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 구축배경 및 추진 경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대구) 김왕의 센터장은 지역의 소셜벤처 중간지원 조직들이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정책적 관점, 이해관계자 관점, 그리고 지역과 당사자조직 관점과 같이 크게 세 가지 측면의 고민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소셜벤처와 이해관계자 간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대경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올해 4월 협약식 이후, 본 네트워크의 추진 활동(간담회, 공동교육 등)과 계획(공동 판로개척 지원, 네트워킹 등)을 공유하며, “지역 소셜벤처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기관 차원이 아닌 지역과 이해당사자 관점에서 소셜벤처를 성장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발표3 : 소셜벤처 네트워크 현황과 주요과제
세 번째는 대구대학교 사회적경제지원단 이승희 운영지원실장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① 소셜벤처 네트워크가 당사자조직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초기 단계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소셜벤처 창업지원기관간의 연대 강화
② 창업 초기에서 성장단계까지 전반적으로 지역(광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협력 유도
③ 지역 간, 업종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시도와 협력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간 경계 및 진입장벽 완화,
④ 소셜벤처 당사자 네트워크가 지속적, 독립적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의 한계 극복
지정토론 : 소셜벤처 육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서원익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 팀장
“대경 소셜벤처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 새로 발굴되는 창업팀, 제도권으로 진입이 필요한 기업들을 잘 지원하기 위해 세 가지 차원의 고민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① 공동교육 : 공동교육 기획을 통해 기관별 예산문제 극복 및 만족도 제고
② 정보공유 : 네트워크 참여기관 간 지원사업 공유 통한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 기대
③ 데이터베이스 구축 : 지역기반 소셜벤처 육성 로드맵 구성
▶최수진 대구창조경제혁신선터 C-SEED 육성팀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년도 하반기부터 소셜벤처 육성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소셜벤처 인식개선과 임팩트 데모데이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① 소셜벤처 인식개선 : 당사자 주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포럼 개최, 유튜브 채널 개선 등으로 소셜벤처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함
② 임팩트 데모데이 : 소셜벤처의 자금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투자 기회 확대 도모
▶박종복 ㈜책임 대표
“당사자 조직간 정보공유 및 협업, 관과의 소통 채널로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청년총회를 구축했지만, 여전히 소통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민-관의 소통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플랫폼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지역 내 소셜벤처 간 서로 도움을 줄 자발적 기회가 창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당사자조직의 솔직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
“청년 소셜벤처 CEO로서, 시너지효과와 소셜임팩트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당사자조직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청년 CEO 발굴 시 ‘대학에 진학한’ 청년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 대학 미진학 청년 CEO 발굴 및 이들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원사업으로 발굴된 소셜벤처가 ‘폐업’이라는 정책 지원의 리스크가 아닌 사회에 이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정 ㈜할리케이 대표
“㈜할리케이는 육성사업을 거치지 않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기업으로, 지원사업의 단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기업이 가진 내부 콘텐츠를 강화하고, 기업 자체적인 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사업 초기 단계의 지원보다 성장단계로 진입하면서 스케일업을 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금과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라고, 소셜벤처 스타트업 입장의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포럼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이번 포럼은 지역 내 소셜벤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또 당사자들의 열정을 한눈에 볼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소셜벤처가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의 혁신 주체로서, 지역기반의 성장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노력의 첫 출발이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구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뜨거운 여름날 더 뜨거웠던 포럼이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