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센터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정기간담회, 네 번째 이야기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정기간담회,
네 번째 이야기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대구) 입주기업의 2019년도 마지막 정기간담회가 지난 11월 20일,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 빅핸즈 카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정기간담회는 센터에서 진행했었으나 이번에는 코워킹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연말 사업결산 등 바쁘신 중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법정 의무교육 : 입주기업 의견반영을 통해 내년부터는 센터에서 합동교육 진행
간담회 첫 순서는 센터 이재호매니저로부터 최근 입주기업에서 이슈가 되었던 법정 의무 교육에 대한 안내로 시작되었습니다. 고용보험이 가입된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연 1회 법정 의무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데요.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사업장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그동안 입주기업 개별적으로 의무교육을 진행하셨는데요. 정작 의무교육보다 보험이나 금융상품 영업에 열을 올리는 강사들 때문에 많은 부담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년도에는 센터에서 합동으로 법정 의무교육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한 현장의 소리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선배 사회적기업,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을 공유하다
이어서 2019년도 입주기업 마지막 간담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주신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의 김지영 이사장님으로부터 기업소개가 있었습니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에이즈 인식개선과 에이즈 감염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2013년 7월에 설립인가를 받은 7년 차 사회적기업입니다.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애로사항과 해결방안, 기업의 스케일업 등에 대해 당사자조직의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공유해 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입주기업 내에서도 선배 사회적기업 또는 동료 사회적기업과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의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나은 내년을 위한 올해 되돌아보기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대구) 소셜캠퍼스 온이 개소한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30일 개소한 이래로 상주기업 20개사, 코워킹기업 30개사가 입주해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신 입주기업 임직원분들을 통해 상주기업과 코워킹기업으로서 느꼈던 성장지원센터의 좋았던 점과 좀 더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에 대한 다양한 수요, 센터 운영시간 연장, 입주기업 간 협업/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공간 활용 효용성 제고 등 입주기업들의 바람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내년의 성장지원센터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바쁜 연말에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은 터라 오랜만의 만남이 더더욱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12월 6일에는 대구경북 소셜벤처들이 모두 함께 교류할 수 있는 ‘2019 대구경북 소셜벤처 연말대잔치’ 행사를 기대하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제4차 정기간담회를 마쳤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 가기 위해 늘 소통의 자리에 참여해 주시는 입주기업 임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