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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빅핸즈, HIV감염인의 사회와의 소통에 앞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31 조회수 4,031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빅핸즈, HIV감염인의 사회와의 소통에 앞장­

국내최초, HIV 감염인이 참여하는 미술전 개최






 

협동조합의 활동이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지영)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난희)와 함께 4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동안 대구중앙도서관 가온갤러리에서 김영애와 마미모의 존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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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2014년 진행된 미술치료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HIV/AIDS 감염인과 이들을 지지하는 아마추어 미술인 모임인 마미모 동호회원들의 작품 및 참여 미술가 김영애의 작품 등이다.

이 전시회는 국내 최초로 HIV 감염인이 직접 참여한 전시회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김지영 이사장은 감염자들에게 미술 작업은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책감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감염자가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동구에 있는 빅핸즈 카페(동구 안심로50 25) 활동을 통해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함께 어울리는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에서 소수자로 차별받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의 자활과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

또한 에이즈는 개인의 질병이 아니라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되어야 하며 지역에서 감염자를 품고 소통하는 일이 현대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김 이사장은 강조했다.

우리나라 정서에서 에이즈는 금기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에이즈에 대한 정보 부족이 감염자에 대한 편견을 초래했고 그 결과 감염자들은 노출을 꺼리며 사회에서 고립된 존재로 살고 있다.

세계적 추세와 다르게 2011년부터 국내 에이즈 환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며 특히 20대 에이즈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에이즈에 대한 편견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일반 대중과 함께 생활하며 사회적 인식을 바꿔나갈 때 에이즈에 대한 예방이 가능함을 김 이사장은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사회가 이들을 포용하고 이들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이야말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이어지며 에이즈에 대한 인식과 예방에 앞서는 길이라고 이사장은 밝혔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감염자와 비감염자 2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있으며 지난 2013 06월 설립 인가를 받았고 미국 뉴욕의 명소 에이즈 감염인 사회적 기업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를 사례 모델로 삼아 같은 해 7월부터 소셜카페 벡핸즈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1 HIV/AIDS 감염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14 8월 인증을 받았다.

한편, 본 전시회 수익금 전액은 HIV감염인의 자활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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