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대형유통업체, 대구시 협동조합 홍보 및 판로 확보에 앞장 -

동아쇼핑 야외판매장, 협동조합 중소기업 특별전

이랜드그룹의 동아쇼핑점이 대구지역 협동조합으로서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특별행사를 지난달 31일(수)까지 열었다.

특별전에는 대구지역 다섯 개 협동조합이 참가해 생활용품, 의류 등 자체 생산품을 일반가보다 저렴하게 내놓았다.

이번 특별전은 지역 대형유통업체가 지역 협동조합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관심이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12월에도 동아쇼핑 지하매장에서 유사한 특별전을 추진해 참여 업체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협동조합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 문제다.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협동조합에서 생산한 제품의 홍보·유통 촉진 및 판로 지원, 협동조합 자생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사 관계자는 “대구시와 지역유통업체가 이런 기회를 지속해 마련한다면 상품 홍보와 판로 확대는 물론이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업체들의 제품 소비가 확대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순환경제가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