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협동조합을 들어보셨나요?

학교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적 사업(건강한 먹거리 매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문구, 직업교육 등)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교육과 체험을 통한 참여 학습으로 교육 자치 및 학생 중심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적경제 교육공동체(2020 학교협동조합 설립 매뉴얼. 대구시교육청)’라고 하며, 이는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한 유형입니다.

학교협동조합은 사회적협동조합과 같이 비영리법인(법인격)이며, 5인 이상 조합원의 자격을 가진자가 정관을 작성하고 창립총회 후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게됩니다. 또, 민주적 운영원리(1인 1표, 선거권과 의결권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학교협동조합은 매점형, 체험형, 돌봄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대구지역에는 총 6개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운영 중입니다.

그 중 한 곳인 효성소쿱놀이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서 학교협동조합이 수익이 발생하면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결산 후 총회를 통해 어떻게 사용할까를 정했으며, 당일 조합원의 날을 통해서 지역과 조합원들에게 장학금(기부금)을 수여하자는 의결을 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7월 조합원의 날을 열었습니다!!

같은 달서구에 있는 종합복지관 2곳과 아가쏘잉협동조합에 기부를 하고 학교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또 이에 보답하듯 아가쏘잉 협동조합은 유기농 생리대를 학교협동조합에 기부하여 서로가 서로를 돕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내 학교협동조합은 수익이 발생하면 조합원을 향해 편익(혜택)을 고민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고 있습니다:D

이상으로 대구지역 학교협동조합이 돈벌면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간단하게 공유드렸으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의 학교협동조합을 기대해주시고 관심가셔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