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공동체를 통한 지역의 적극적인 변화를 돕는, 대구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31
조회수
3,247
공동체를 통한 지역의 적극적인 변화를 돕는, 대구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2015. 2. 10. - 3. 6.
커뮤니티와 경제 마을기업지원센터에서는 2015년 대구 마을기업 설립을 준비하시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월) 입문과정을 시작하여 3월 6일(금)까지 총 30시간의 '대구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진행하여 17개팀 100여 명이 이수하였습니다. 이번 설립 전 교육은 지역의 문제와 필요를 공동체로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적극적인 변화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강의 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은 우리 안에 있다는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현장멘토링과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탐방 등 과정을 통하여 지역성과 공동체성, 사업성을 강화하여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설립을 위한 입문과정(4시간), 기본과정(8시간), 심화과정(18시간) 총 3과정, 30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입문과정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공동체의 등장을 기대하면서 2월 10일(월)-11일(화) 이틀간 진행하였습니다.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김재경 소장님께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또다른 방식인 '호혜', '연대', '상호신뢰'의 사회적경제를 소개하며 공동체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기업의 의미를 들려주시며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였습니다. 이어 이대성 연구원이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입문과정에서는 특히, 마을기업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되어 있습니다. 위드협동조합의 임영락 사무국장님과 (주)샛마실 허송축 총무님께서 마을기업을 시작하려는 공동체에게 설립 준비 과정에서의 경험, 운영하면서의 갈등, 보람 되었던 일 등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설립을 준비하는 팀들에게는 앞서 설립한 경험들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원석 팀장의 진행으로 설립 전 교육의 세부내용과 일정안내,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기본과정에서는 심영민 연구원의 마을 사업화 방안 및 지역사회 기역 방안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18개의 참여한 팀들과 함께 '마을+기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원석 팀장의 진행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반으로 교육이 마을공동체 활동의 의제와 미션 , 각 공동체가 하려는 사업이 무엇인지 팀원들이 적극적인 모습으로 서로 토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 자원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과정 2일째에는 각 팀에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 자원조사를 한 것을 발표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지역에서 고민하는 문제, 활용가능한 자원 등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었고, 그것을 공동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려는 좋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을 발견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며 경쟁자가 아닌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는 동료임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팀원 중 한명씩 다른 팀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가 있었는데 웅성웅성 거리며 지역의 변화를 이야기 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고 시민학습의 놀라운 장면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기본과정을 마치고 참여한 단체들이 활동하는 곳을 멘토들이 직접 현장방문하여 멘토링도 진행하고, 각 팀들이 대구 마을기업 또는 유사한 사례지를 방문하여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화과정에서는 마을기업 법인의 종류와 설립절차, 기업의 기초재무, 마케팅 사례를 통한 브랜딩 전략 강의가 진행되어 익숙치 않은 전문용어들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을기업의 의미를 지키려 지역주민 5명이상이 수업을 들어야 하기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을터인데 함께 모여 변화될 지역을 상상하며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하시어 대구 곳곳에서 공동체가 회복되고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