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삶을 디자인 하는 인문학 강좌 개설
인문학에서 길을 찾는 협동조합, 2015년 봄학기 인문학 강좌 개설 인문학협동조합, 삶을 디자인 하는 인문학 강좌 |
지역 협동조합이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는 데까지 활동 폭이 넓어졌다.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이사장 김영기)은 2015년 봄학기 인문학 강좌를 “인문학, 어떻게 삶을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3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조합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다.
이번 강좌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부터, 고전, 철학, 문학, 일상 등 다양한 분야를 인문학적 통찰로 풀어냄으로써 주어진 삶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삶에 대한 지평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은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 강의교수와 연구원 그리고 일반 후원자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 유형에 속한다. 강사 조합원들은 전공 주제에 따라 강의하고 일반(후원자)조합원들은 특별가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 협동조합은 시민인문학학교<지혜의 숲>, 고전아카데미<오래된 미래>, 어린이청소년인문학교<거꾸로 선 나무> 등의 주제로 인문학 아고라, 인문도시 기행, 열린 인문학 카페, 동서양 고전, 논리 교실, 독서와 글쓰기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 인문학강좌를 주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은 지식과세상사회적협동조합과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두 곳이다.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이재현 사무국장은 “일반인은 물론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인문학적 저변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으로 협동의 가치 및 운영 원리를 확립해 지역의 협동조합의 이념과 자생적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일반인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문의 070-7534-9876 / www.inmun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