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금) 오전 고등학생 스무명이 커뮤니티와경제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사회적경제가 뭐에요? 알려주세요! 하는 이 어린 학생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연구원들은 이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려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5층에 있는 까페로 이들을 안내하게 됩니다^^ 

학교를 벗어나 낯선곳에서 어색해하는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심영민연구원의 오프닝!  

마을기업지원센터의 이대성연구원께서 친절하고 상냥한 언어로 사회적경제와 마을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협동조합지원센터의 이소영연구원께서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렛츠쿱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덕원고 1학년 학생들입니다 

배움은 글과 말로도 하지만,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배울수 있다면 더 좋을 듯하여 

협동조합 보드게임 렛츠쿱을 준비했습니다 

렛츠쿱게임은 각자가 조합원이 되어 협동조합을 운영해보는 게임입니다. 

4~5인이 한팀이 되어 보드게임을 하고,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한 팀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이기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함께 조합을 잘 운영해야 이기는 협동게임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해야할 과제들을 협동조합 방식대로, 토론을 해서 다수결로 결정을 합니다 

이때, 토론 전에 자기 생각을 비공개로 투표하고, 토론 후에 최종결정을 하는데, 두번의 결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선택이되면, 도토리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토론을 잘 한 사람에게 도토리가 쌓이게 되는 방식입니다 

매월 한가지 미션을 이런 방식으로 결정하고, 이 결과에 대해 품질/수익성/윤리성/환경 네가지 측면에서의 점수가 매겨지게 됩니다. 이 점수들을 합산하여 조합운영에 대한 최종평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니, 학생들이 너무나도 진지한 자세로 열띈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협동조합에 참여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의견을 잘 말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설득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게임을 통해 협동조합을 배우니 즐겁게 학습이 이루어지는듯 했습니다.    

게임을 마치고, 사회적경제 조금 공부가 되셨나요? 협동조합이 뭔지 이제 알겠죠? 

하고 묻자,

협동조합이 뭔지 알게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다들 좋은시간이 되었다고 말해줘서 고맙구요, 다음에도 또 놀러오세요

같이 협동조합 게임 또 해요~

사진. 배성경연구원  글. 이소영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