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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대구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컨셉은 “내가 원하는 컨설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31 조회수 3,068

2015 대구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내가 원하는 컨설팅"

 

2015 대구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 중입니다. 컨설팅에는 대구지역 30개 협동조합이 참여했습니다. 기업에 당면한 주요한 문제로는, 컨설팅 3대 분야 (노무/회계·세무/마케팅)이외에도 시설 인/허가, 직무교육, 네트워크 연계까지 다채로웠습니다.

 

현장(조합)에 방문하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부터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컨설팅 방식 -컨설팅 분야와 분야별 컨설턴트 풀을 미리 정해 놓는  과 다르다 보니 겪게 되는 혼동일 것입니다.

 

우선, 컨설팅의 취지와 방식  개별 기업의 수요와 욕구별 컨설팅  을 설명합니다. 설명은 최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선택의 폭을 열어 두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컨설팅이 가능한 부분과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이해시켰고, 가능한 부분 내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열어두었습니다.)

 

컨설팅은 다양한 방법 하나를 선택해 시험하는 과정입니다. 수동적이기 쉽고, 일회성 시범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는 수가 많으므로 컨설팅의 과정은 필연적 실패의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컨설팅은 다양한 한계(시간, 예산, 자원 등)로 인한 제약이 크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제시되는 문제에 집중하는 컨설팅이 효율적입니다. (맞춤형 컨설팅은 11 30일까지, 기업당 3, 4회 컨설팅에 그치게 됩니다.)

 

맞춤형 컨설팅은 수요자 중심, 문제 중심, 과정 중심 등 세 가지 방향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요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게 문제를 도출하고, 컨설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전문가 및 연계된 자원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맞춤형 컨설팅의 묘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를 콕 짚어내지 못하는 기업, 너무 많은 문제를 제시하는 기업, 해결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은 기업 등 컨설팅 과정에서 당면하는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컨설턴트에게 문제와 해결의 전권을 이양하는 방식입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 깊이 참여하지 않는 컨설팅은 효과가 없습니다. 과정으로서 의미가 있는 컨설팅이 되려면,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30개 기업의 기초 진단을 막 끝냈습니다. 10월부터는 기업별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아무쪼록 참여한 모든 기업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