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공유주택 세미나 "가치있게 같이살기" 가 있었습니다.
함께 사는 공동체로의 첫 걸음
21c 대구광역시에서 여는 공유주택 세미나 “가치있게 같이살기”
4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공유주택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의 개념과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준비 했습니다.
서울이나 타 지역에는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지만 대구에는 아직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 없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구에서도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 꼭 생겨나길 소망합니다.
내 집 마련과 더불어 지역의 활기를 살릴 수 있는 공동체도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인지 이날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직장인들에겐 어떤 강의를 듣기위해 저녁 시간을 내어놓는 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임에도 많은 분들께서 소중한 걸음 해주셨습니다.
아기와 함께 참석한 가족들도 있었는데요. 아기를 보며 강의도 듣는 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기노채 이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중에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단어는 ‘소외감’과 ‘좋은 이웃’ 이었습니다.
기노채 이사장님은 “공유주택 협동조합이 여러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소외감을 해결할 수 있고, 좋은 이웃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것 같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참석자들 모두가 깊이 공감하는 말이었고 그 이유로 인해 이 자리까지 찾아오게 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기노채 이사장님은 여러 세대가 어울려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을 만들 때 세대 간 차이로 인해 갈등이 있을 것 같고 공감대가 부족해 불편하고 재미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같은 세대가 모여 살 때 소득, 자녀 등의 요소를 끊임없는 비교하며 갈등이 더 잦다고 하셨습니다.
세대가 다양할 때는 비교에 의한 갈등이 적으며, 젊은 구성원이 50~60대 구성원들에게 선한 도움(지혜, 경험)을 받을 수 있고 그로인해 50~60대 구성원도 ‘꼰대’가 아니라 올바른 리더와 같은 모습이 되는 것을 많이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점도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 세대격차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것을 나눌 수 없어 아쉬웠지만
기노채 이사장님의 강의를 통해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고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그저 ‘시작’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에서 협동조합형 공유주택을 통해
주거문제, 세대문제, 청년문제, 빈집문제, 교육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들의 새로운 대안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