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7일 오후 2시 대구마을기업인 민트고래협동조합에서 대구‧경북마을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대구‧경북마을기업 관계자 약 40명이 모여 마을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습니다.

마을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에 앞서 현재 대구‧경북마을기업의 현황과 2017년 상반기 주요 추진 실적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안부 마을기업 담당 주무관은 대구‧경북 간담회 앞서 서울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그때 나온 내용들을 안내하면서 마을기업 대표님들에게 크게 3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이슈 중

1. 판로지원

: 마을기업의 경우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할 수 있는 법적으로 제도화가 되어있지 않은데 조례 재정하여 마을기업도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를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2. 제도기반

: 현재 마을기업의 경우 육성사업 지침으로 의거하여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마을기업 사업비로 구입한 물품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유재산, 물품관리법, 수수료 인하 등 현장에서 와닿을 수 있게끔 지침이 반영되었으면 한다.

3. 재정지원

: 마을기업의 경우 직접적인 사업비 지원이 2년동안 최대 8천만원인것에 비해 사회적기업의 재정지원은 기간과 금액이 훨씬 크다. 마을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지원, 자립마을기업의 고도화지원 등 마을기업의 재정지원을 좀 더 확대했으면 한다.

크게 3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그 외에도 지원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 및 각 마을기업 대표님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페이퍼상의 목소리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 하고 관계자가 응답하기도 하는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서 좋았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수조사,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토론회, 2018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지침 반영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전국 마을기업 관계자 분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조금 더 잘 반영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