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학교협동조합 확산을 위한 학생 특강
지난 10월 1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대구시교육청에서 "학교의 주인으로의 학생 학교협동조합에 주목하다." 라는 주제로 학교협동조합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날 대구시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생들만 120여명 참석해주셨습니다. 학교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특강을 준비했던 모두에게 설레임을 안겨주었습니다.
'만들자 학교협동조합'의 저자이신 서울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 주수원 연구위원이 강사로 특강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주수원 연구위원은 학생들에게 "사회를 변화 시키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라고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 질문에 학생들은 정치, 봉사 등을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그 대답에 주수원 연구윈원은 "정치와 봉사로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것도 맞다. 그것들 말고 또 사회를 변화 시키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업입니다. 사업을 통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라는 설명을 통해 학교협동조합을 소개하였습니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 당사자들의 필요를 사업을 통해 해결하는 것' 이라는 배움을 얻은 학생들은 이후 간단한 실습을 통해 학생 각자가 겪은 문제에 대해 기술하고 그 문제를 경제적 활동 즉, 사업이나 제품을 통해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세웠습니다.
120명의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낸 아이디어 모두 창의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한 두 가지만 소개 해드리자면
다리를 다친 학생이 급식 시간 식판에 음식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를 식판을 올리고 밀 수 있는 기구를 제작해서 휠체어에 앉아서도 식사를 받고,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었고, 학생들이 사용하는 문제집이 너무 비싸다는 문제를 중고 사이트를 개설해서 문제집을 중고 가격에 거래하겠다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2시간의 특강시간이 학생들의 참여와 발표가 활발해서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학교협동조합에 대해서 깊게 관심 가져 준 학생들은 교육 이후에도 저희에게 문자로 학교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특강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대구의 학생들이 학교 당사자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협동조합을 함께 만들어 갈 모습이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