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6일. 

대구마을기업협회의 정기총회가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상상홀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는 지난해 대구마을기업의 사업성과와 올 한해 이어질 사업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협회의 임원 선출, 회칙 개정 등 2018년 한 해 동안 협회가 운영되기 위한 주요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그 해에 가장 중요한 회의인 만큼 21개의 대구마을기업, 30여명의 대구마을기업 관계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정기총회 시작 30여분 전인 오후 2시 30분쯤부터 많은 대구마을기업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는데요. 자리에 앉아 총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이들보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여념 없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기총회는 회칙을 개정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시간이기도하지만 각자의 일터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들의 얼굴 마주하고 인사 나누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2시간여동안 진행된 정기 총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마을기업관계자들이 집중 참여했던 시간, 바로 대구마을기업협회 협회장과 사무국장, 그리고 각 구·군의 부회장을 선출하는시간이었는데요. 치열했던(?) 투표결과 대구마을기업협회 회장은 (주)예절인성다도체험교육원 서영희 대표가 연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사무국장 또한 우렁이밥상혐동조합의 양하수 사무국장이 올해도 맡아주시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또 각 구·군의 부회장은 총회 현장에 모인 각 구·군 기업관계자들의 추천으과 투표로로 결정되었는데요. 중·남구에는 우종필 부회장, 동구에는 우희윤 부회장, 서구에는 조기형 부회장, 북구에는 서민정 부회장, 달서구에는 한종편 부회장, 수성구에는 이원숙 부회장, 달성군에는 배종관 부회장께서 올 한해 수고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뜨거웠던(?) 대구마을기업협회의 선거를 끝으로 총회가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정기총회를 준비한 서영희 회장님, 양하수 사무국장, 추슬기 간사 외에는 아무도 몰랐던 서프라~이즈 순서가 있었는데요. 바로, 대구마을기업지원센터의 김호진 팀장에게 마음을 듬~뿍 담은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구마을기업지원센터의 많은 팀장과 연구원이 떠나가는 동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준 김호진 팀장에게는 초콜릿으로 만든 꽃 한 송이가 전해졌는데요. 감사의 마음을 꼴한송이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2018년 올해는 좋은 소식(?) 좀, 제발 들려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정기총회 현장. 다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시간을 나눴던 만큼 올 한해 대구마을기업과 대구마을기업협회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