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뮤니티와경제는 8월 21일부터 달서구와 함께

일반기업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계획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전환)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획하여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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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강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저마다의 사회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총 3곳의 사회적기업을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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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첫 걸음은 경북지역의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로 향했습니다.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새싹채소, 콩나물을 재배·판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동등한 급여 및 복지를 받으며 일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의 장애인은 단순하게 보호나 시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그만큼 차별없이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도착해서 따뜻한 차와 함께 잠깐의 휴식을 즐긴 후 실제 사업장에 가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와 같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그들의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과 함께 뿌듯한 미소가 어려 있다고 느낀 건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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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기업은 대구지역의 “꿈꾸는씨어터㈜”였습니다.

“꿈꾸는씨어터㈜”는 ‘사람이 행복한 예술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지역의 문화콘텐츠 제작,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 제공 등 사업을 통하여

지역문화예술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행복한 예술일터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의 예술가들이 설 무대나 여건이 만들어져 있지 않아

대부분이 서울로 올라가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데,

“꿈꾸는씨어터㈜”는 그러한 현실을 변화시켜 지역만의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문화예술단체를 넘어 기업의 형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꿈꾸는씨어터㈜”의 예술총괄감독이신 김필범감독님께서 여러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로 어려움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그리고 기업만의 가치와 그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원래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어 늦은 시간까지 많은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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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마지막 종착점은 대구지역의 “㈜공감씨즈”였습니다.

“㈜공감씨즈”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통합을 소셜미션으로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운영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오늘 현장 설명은 허영철 부소장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공감씨즈”가 왜 이러한 사업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 우리와 함께 많은 숫자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많은 차별과 차가운 시선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공감씨즈”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일자리 및 교육을 제공하고,

​서로의 접촉면을 늘리기 위한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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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이 세 군데의 사회적기업 외에도

현장에서 꿋꿋이 그들의 사회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더 많은 사회적기업을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이번 현장탐방은 세 기업의 이야기를 마음속에 새기며 종료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참여해주신 분들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사업에 녹여

좋은 사회적기업이 되시기를 바라며 현장방문기를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