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십시일반(十匙一飯), 대구 마을기업 모여라!
십시일반(十匙一飯), 대구 마을기업 모여라!
대구마을기업협회는 올해 9월 각 구·군 기초단위 연대 강화를 통한 협회의 내·외적 성장을 위해 ‘대구 사회적경제 부문 및 구·군 기초단위 협의회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마을기업’이라는 이름으로 마을과 마을이 만나 협력과 연대의 틀을 만들고, 사람중심이 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습니다. 8개 구·군의 마을기업의 활동상을 듣고 각 마을기업의 사업과 관련된 체험을 통해 마을기업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 이러한 시간을 통해 각 기업의 상품을 제대로 파악한 후, 마을기업 간 결합상품까지 개발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사의 포문은 지난 9월 3일 동구 마을기업 ‘평광왕건사과마을영농조합법인’의 사업장에서 평광 왕건 사과마을을 탐방하고 평광사과따기 체험 및 도자기 굽기 체험을 하는 것으로 열렸습니다. 십시일반의 첫 행사인만큼 산속 외진마을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간단한 체험 후, 치킨과 김밥 등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9월 6일에는 중구 마을기업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의 사진촬영 강좌를 들으며 중·남구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의 숨은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9월 10일은 달서구 마을기업, ‘마을문화센터솜씨협동조합’에서 한방샴푸만들기 체험을 하고 솜씨협동조합원들이 준비한 맛있는 저녁을 함께 나눴습니다. 달서구 십시일반 행사에 참석한 ‘㈜상인2동발전위원회’는 가게 문을 닫고 행사에 참석하는 남다른 의지(?)^^를 보여주셨으며, 9월 한달동안 진행된 십시일반 행사중 가장 많은 마을기업인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9월 13일, 서구 마을기업 '다울건설협동조합'에서 9월 십시일반 마지막 행사가 진행 됐습니다. 서구 마을기업, 서구청 마을기업 담당자 김미영 주무관 등이 함께 둘러 앉아 나무향 가득한 다울의 공간에서 원목도마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 십시일반 마을기업의 행사는 13일 서구 마을기업, 다울건설협동조합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십시일반 마을기업 행사는 10월에도 이얼질 예정입니다. 10월 1일 달서구 - 행원정영농조합법인에서 '우리전통의 맛 간장과 된장, 청국장 이해와 전통알기'가 진행되고, 10월 4일 북구 - 청명원협동조합에서 '원예치료체험', 10월 11일 수성구 - (주)콩지팥지에서 망개떡 만들기 체험과 함께 대구 마을기업간의 협력과 연대를 돈독하게 다져갈 예정입니다.
명절 추석을 앞두고, 마을기업인들이 도란도란 모여 서로의 '일'에 대해 이해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대구마을기업. '식구'는 밥을 함께 나누는 사람을 뜻합니다. 서로의 터전에서 맛있는 한끼를 함께 나눈 이번 십시일반 행사는 대구 마을기업이 함께하는 '식구'라는 생각을 더욱 돈독하게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에도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