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 한 해 동안 내실 있는 마을기업의 육성과 마을기업의 자립을 위해 고도화지원사업, 유통형마을기업 설립 추진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사업>이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지난 4월 중순부터 희망단체 및 희망기업의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기존의 마을기업 요건과 조금 다른 자격요건이 적용됩니다. 첫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상인이 전체 출자자의 50%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둘째, 마을기업의 기본 요건인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갖추되 기존 마을기업의 지역주민 출자자 비율인 70%가 아닌 50% 이상이 지역주민이어야 합니다.

지난 4월 11일, 처음 시행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사업의 이해를 돕고, 청년 마을기업가 발굴을 위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본적인 마을기업 육성제도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육성제도에 대한 안내와 대구광역시 청년 마을기업의 사례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청년 마을기업 사례 발표는 2014년 지정된 중구의 마을기업,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의 이만수 대표가 진행했습니다. 마을기업 5년차의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의 짧으면 짧고, 길 다면 긴 5년이란 시간 동안의 마을기업으로서의 성장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 작가들과 진행한 아트 상품, 레인메이커협동조합에서 작업한 아트 영상과 함께 이만수 대표의 입담이 어우러져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마을기업가들에게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설명회 일정이 끝난 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개별 상담을 따로 진행할 만큼 예비 청년마을기업가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마을기업뿐 아니라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