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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다사다난 했던, <2018 대구MBC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이야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27 조회수 1,769

 

 

지난 5월 11일 금요일 큰 기대(?)와 관심(?) 속에 시작한 <2018 대구MBC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총 12회(11주), 7개월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짝짝짝)

 

 

2018년 직거래장터는 마을기업 11개소(기업명 등)과 (예비)사회적기업(기업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사회적경제장터’라는 이름아래 상․하반기로 나눠 장터를 진행했습니다. 상반기 장터는 5월 11일을 시작으로 총 5주(5회)간 진행 되었으며, 7월~8월은 무더위로 인한 휴장기간을 가졌습니다. 하반기 장터는 9월 21일 시작으로 (날짜날짜날짜) 총 8주라는 기간 동간 총 7회 개최 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장터인데, 장터 개최 횟수와 진행된 주수가 다른 것에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숫자가 말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2018 대구MBC 농수산물직거래장터를 상징하는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2018 대구MBC 농수산물직거래장터는 비와 참 많은 인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 첫 장터가 열리던 5월 18일 금요일에도 갑자기 쏟아진 엄청난 비에 기존 폐장시간보다 2시간이나 앞당긴 오후 4시에 폐장을 했었습니다. 비와의 악연은 하반기에도 이어졌습니다. 하반기 첫 장터가 열린 9월 21일 금요일에는 아침부터 쏟아진 장대같은 비에 장터를 시작하는 것부터 큰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지난 9월 21일에 열린 하반기 1회차 장터는 9월 24일 추석을 앞둔 대목장이 열린 날이었지만 궂은 날씨로 소비자에게도 판매자에게도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반기 2회차 장터가 열릴 예정이었던 10월 5일에도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장터가 열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반기 2회차 장터는 1회차 장터가 열린지 2주 후에야 열릴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 2회차 장터가 열린 10월 12일에는 달서구 마을기업 행원정농업조합법인과 (주)착한참기름의 방송출연이 진행됐습니다. 10월 12일을 시작으로 10월 26일 4회차 장터에는 달서구 마을기업 생명살림연대협동조합이 방송출연을, 11월 9일 6회차에는 올해 신규 마을기업이자, MBC 직거래장터가마을기업 생애 첫 장터 참여인 영농조합법인새싹이 인삼쌈을 주제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각 기업들은 장터 참여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방송의 힘(?)을 한 번 더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하반기 총 7회 장터 중, 7회차 마지막 장터는 11월 10일 토요일에 얼렸습니다. 지난 태풍 콜레이의 북상으로 연기되었던 2회차 장터를 11월 10일에 열린 것입니다.

 

 

2018 대구MBC 직거래장터에는 소소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마을기업의 현장 판매 매출 증가를 위한 '컵받침이벤트'입니다. 마을기업의 제품 2만원 이상을 구입하시는 고객들에게는 서구 마을기업 '다울건설협동조합'에서 제작한 마을기업 컵받침을 증정했습니다. 

2018년 길고긴 장터의 마지막날인 11월 10일 토요일에는 사회적기업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의 연근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018년 대구MBC 농수산물직거래장터에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11개의 대구시 마을기업. 총 12회의 장터가 열리는 동안 9개의 마을기업이 총 6회에 걸쳐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정말 비도많고 탈도 많았던, 다사다난 했던 2018년 <대구MBC 농수산물직거래장터>.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지역의 농민과 사회적경제인들과 함께하며 더운 여름에서 두꺼운 외투를 걸쳐 입어야하는 겨울까지 3번의 계절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