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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대구마을기업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25 조회수 2,338

  2017511~12일 이틀간 경남 남해군에서 진행된 대구마을기업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구마을기업 대표, 대구마을기업협회 임원진, 대구광역시 시··구 마을기업 담당자와 중간지원기관 담당자인 저희가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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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의 마을기업 2곳을 방문하여 현장의 얘기도 듣고 경남마을기업지원기관 연구원장을 모셔 경남마을기업의 현황에 대해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은 어떻게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농촌형 마을기업이 많은 경남 지역과 도시형 마을기업이 대부분인 대구 마을기업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공부하고자 떠난 워크숍이었습니다.

 

 

첫째날 방문한 두모마을기업해양레저는 반농·반어마을로 주민들의 안정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 지정된 마을기업입니다. 역사문화체험, 바다체험 등 주로 체험교육과 민박을 운영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을 설명해준 강미라 사무장님은 현재 60가구 12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두모마을은 어촌계, 청년회, 부녀회 등 단체가 잘되어있으며 마을공유재산이 많고 마을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직원역량강화을 위한 비용은 사비가 아닌 마을 기금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두모마을을 방문하고 경남마을기업지원기관인 ()한국관광에코문화연구원인 김한도 연구원장님을 모셔 경남마을기업 현황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남마을기업 대표와 회원의 고령화로 인한 마을기업의 지속성의 어려움을 듣고는 대구 현황과는 조금 다른점을 알 수 있었고 대구, 경남 등 신규마을기업 모델 발굴의 한계, 지속가능성의 고민 등은 지원기관마다 가지는 공통의 숙제임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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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과 네트워크 시간을 가진 후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되었고 이 후 참석한 분들과 자유롭게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방문한 독일행복공동체영농조합법인은 임비스을 운영하여 독일맥주, 독일 소시지를 판매하는 경남 마을기업으로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독일마을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은 원주민이 없어 지역 원주민과의 화학적 유대감은 어렵기에 기부, 마을 활동 등을 통해 물리적 유대감을 키워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우수마을기업 상금을 통해 소시지 제조와 체험 사업을 시작하여 사업 확장의 시기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 됩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구 마을기업이 화합하고 내실 있게 성장하고 공동 사업도 추진하는 등 같이하는 마을기업, 가치있는 지역사랑이 대구에서부터 출발 하기를 기대해보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