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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2016 대구광역시 마을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선진 마을기업 탐방 워크숍 후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30 조회수 2,500

11/24~25일 이틀간, 더 나은 대구 마을기업을 위해

<2016 대구광역시 마을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선진 마을기업 탐방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일정은 부산에서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마을기업 판로확대와 도시형 마을기업의 방향을 고민하고자 부산마을기업 3곳을 견학하였고 부산발전연구원 한승욱 연구위원을 초청하여 부산의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역할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첫번째 방문한 마을기업은 해운대에 위치한 '해운대빵사랑협동조합' 이었습니다.

해운대빵사랑협동조합은 해운대구가 지정한 동네개인빵집대표 10인이 모인 마을기업입니다.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닌 동네 빵집을 활성화 하여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마을기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운대빵사랑협동조합의 대표 상품은 '달맞이빵'으로 해운대 브랜드빵 공모전에 당선하여 2015년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운대의 명소인 달맞이길에 아이디어를 얻어 달을 형성화한 빵입니다.

 

2016년 부산시 및 행정자치부 주최의 장터와 행사에 참여하여 올해는 홍보를 위해 매진중이며 인터넷 구매도 가능한 빵입니다.

 

 

두번째 방문한 마을기업은 광안리 핫플레이스!! 에 위치한 '오랜지바다'로 광안리해수욕장에 위치하여 지역 수공예작가, 청년작가, 관광객의 재능으로 창작한 바다 관광기념품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입니다.

 

남소연 대표는 관광도시의 부산의 매력을 반영된 기념품이 없던 현실에서 광안리의 마을작가를 접목시켜 수공예 관광기념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마을기업의 시작부터 철저하게 오랜지바다의 기준과 취지를 안내하고 취지를 공감하고 적합한 제품들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1. 부산바다의 특징을 살리기

2. 지역주민이여함

3. 수작업 및 친환경소재 사용

 

오랜지바다의 문을 열자마자 많은 엽서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엽서문화를 살리는 마을가게를 만들고자 기획하였고 그 기획으로 작가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와서 본인의 엽서를 만들 수 있게끔 했기에 다양한 손그림 엽서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방문한 마지막 마을기업은 동구에 위치한 마을기업 까꼬막입니다.

까꼬막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을만들기 10지구 주민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이며 어르신 스토리텔러를 통해 문화적,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산복도로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흔적도 함께 느낄 수 있고요. 

 

부산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의 역할이란 특강에선 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례와 한승욱 연구위원이 일본 유학시절 직접 경함한 사례들을 들으면서 공감되었던 부분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과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리적 환경 개선도 동반 되어야 겠지만 결국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 였습니다. 특히 우리 어린 아이들을 접점으로 한 크지 않더라도 다양하고 소소한 일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자연스럽게 부모들이 모이게 되고 그 영향으로 마을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생각입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듯한 대구와 부산을 비교해보며  새로운 업종과 유형의 도시형 마을기업은 어떤것이 있는지 고민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