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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대구교육청, 학교협동조합 교육적 가치 확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5-15 09:41 | 1,83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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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교협동조합 교육적 가치 확산
자기경영校 11개 중·고 지정·운영
학습동기 부여 등 자치 역량 강화

경북신문 기자 / view_div01.gif입력 : 2018년 05월 14일(월) 17:03

대구시교육청이 11개 중·고등학교를 학교협동조합 확산을 위한 자기경영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자기경영학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자아·자신의강점·학습동기를 찾고 진로 의식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올해 학교협동조합형 자기경영학교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11개 학교는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0개교로, 여기에는 지난해 3월 전국에서 47번째로 학교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해올중고(전 방송통신중고)도 포함돼 있다.
 선정된 학교는 가창중, 해올중고, 농업마이스터고, 상서고, 경북여고, 경덕여고, 경원고외 연합팀, 대건고, 대구여고, 매천고, 효성여고 총 11개 학교이다.
 학교협동조합형 자기경영학교로 선정된 유일한 중학교인 가창중은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전원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특색을 살려 프로젝트 학습의 하나로 굼벵이와 장수풍뎅이, 고사리, 다육식물 등을 키우며 가창농협과 연계해 자치활동과 경제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성화고인 상서고와 농업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생산한 제품을 상품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 및 모의 경제활동 등을 통해 앎과 삶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선정학교 중에 4개 학교가 연합한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학교는 달서구 지역 고교 경제동아리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경원고·송현여고·영남고·원화여고이다.
 이들 4개교는 달서구 지역 경제동아리 소속 2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사회적 경제를 공부하면서 지역의 대학 창업동아리와 연계해 모의 협동조합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한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경영 능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2017년에 방송통신중고(청소년반)과 가창중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11개 학교를 학교협동조합형 자기경영학교로 지정했다.
 학교협동조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진 복합적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역량과 학습자의 자발성, 자기주도성, 능동성을 기르는 데는 물론 진로교육에도 기여하는 바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으로 선정된 학교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학교협동조합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학교협동조합 지원네트워크'로 전환해 학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 학교협동조합이라는 디딤돌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을 통한 배움(learning by doing)'을 경험하고 '배움의 사회적 의미'를 자각하는 기회를 얻음과 동시에 자치 역량을 키우면서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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